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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장회사' 더 교묘한 수법으로 대상 노린다 1

  • 미디어 사역부
  • 2020.03.11 오후 03:14

 

신천지 ‘위장회사’ 더 교묘한 수법으로 대상 노린다

교회·시설 명단 공개서도 누락, 새 포교 구심점으로 삼아 … 관심 높은 대형행사 기획, 미혹 주의해야



신천지 위장 출판사인 <마음사>가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현장의 모습. <마음사>는 사진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잡고 청년들에게 강연을 하는 인물을 유명 작가로 소개했으나, 거짓이다. 해당 인물은 참빛교회 섭외부장이자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강사인 서◯◯ 씨다. 또한 서◯◯ 씨를 둘러싼 청년들도 참빛교회 신도다. 행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신천지의 전형적인 행태다.


위장교회, 위장문화센터에 이어 이번에는 ‘위장회사’다. 신천지가 위장회사라는 새로운 형태의 포교 시설을 만들어 한국교회 교인과 일반인을 미혹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의 취재로 드러난 위장회사는 약 10여 개로, 전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참빛교회가 설립하고 참빛교회 신도들이 운영했다. 요한지파 외에 서울야고보지파, 시몬지파, 맛디아지파에서도 위장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전국에 수백 개의 신천지 위장회사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최근 신천지는 1100개의 교회와 부속시설 명단을 공개했지만, 본지가 찾아낸 위장회사들은 이 명단에서 누락됐다. 신천지에서도 위장회사를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에서도 숨겨야 하는 마지막 보루로 보고 있다는 대목이다.

최근 신천지를 탈퇴한 회심자 A씨는 “신천지는 위장회사를 어떻게든 숨길 것이다. 새로운 포교의 구심점이자 매우 중요한 포교 시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장회사는 세미나나 전시회, 콘서트 등의 위장행사를 개최하고 경품 추첨이나 교육 지원을 한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정보를 입수한다. 그리고 그 정보는 고스란히 참빛교회로 들어가게 된다.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쳐 참빛교회로 포교 대상의 정보가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고 신천지 신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위장회사를 찾아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구리이단상담소(소장:신현욱 목사)와 협력해 신천지가 끝까지 숨기고 있고 새로운 포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신천지 위장회사 추적에 나섰다.





추적의 발단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신천지 위장회사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때는 지난해 8월 30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기자회견에서다. 당시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과감한 투자로 설립했다며, 위장 교육회사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을 폭로했다. 이에 따라 본지를 비롯한 몇몇 언론사가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에 대해 보도했다.

그리고 며칠 후,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의 대표라는 백◯◯ 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백◯◯ 대표는 “우리 회사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 신천지에 다녔던 교육강사가 한 명 있었으나 이미 퇴사했다”면서, “그 이후 신천지와 연관된 적이 없다. 만약 이 기사로 회사가 피해를 받는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거칠게 항의하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본지는 백◯◯ 대표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미 백◯◯ 대표가 신천지 신도라는 정황을 알고 있던 터였다. 오히려 백◯◯ 대표의 항의 이후 심층취재에 돌입했다.

취재 결과, 신천지 회심자들로부터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은 참빛교회가 만든 위장회사이고, 백◯◯ 대표는 참빛교회 전도사라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회심자 B씨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은 참빛교회가 만든 위장회사가 맞다. 세미나 등 여러 위장행사를 하는 곳이 바로 위장회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심자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설립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만이 아니라 위장회사를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참빛교회 신도들이다”면서, “참빛교회 신도 중 주로 청년들이 회의를 통해 어떤 회사를 만들지 기획하고 회사 로고까지 제작한다. 이렇게 3~4개월이면 위장회사 하나 정도 만들어 낸다. 또한 위장회사 설립 이후 행사 기획부터 홍보, 그리고 행사 참석자 포교까지 신천지 청년들과 신도들이 도맡는다”고 밝혔다.



신천지 참빛교회의 ‘4월 청년회 전도의 장’ 일정표. 일정표에 나온 ‘인사이드 캐슬’ ‘아우라’ ‘세바시’ ‘렛미인’ ‘소울루션’ ‘극한관리’ 등은 전부 위장회사의 위장행사다. 행사 주관을 여러 부서가 맡았는데, 기획부 문화부 대학부 등은 참빛교회의 일반 부서이고, 강동1부 군자4부 등은 각 지역 청년회 부서이다. 이 자료를 통해 참빛교회 신도들이 위장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천지와 연관이 없다는 백◯◯ 대표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더구나 백◯◯ 대표 외에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의 서◯◯ 강사, 안◯◯ 강사, 최◯◯ 강사도 신천지 신도다.

서◯◯ 강사는 참빛교회 섭외부장으로 구리이단상담소에 수차례 찾아와 행패를 부린 인물이다. 또한 안◯◯ 강사는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를 탈퇴하기 전부터 신천지 청년들에게 리더십교육을 해온 전문 강사 출신이다. 최◯◯ 강사 역시 참빛교회 신도로 활발하게 강연에 나서는 교회 내 유명인사라고 한다.

본지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선릉역 부근 주소지로 향했다. 하지만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해당 건물 관리인은 “약 1년간 3층 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올해 1월 18일 계약이 만료된 이후 우리 빌딩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백◯◯ 대표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았다. 백◯◯ 대표는 또 다른 위장회사로 이동한 상태였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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