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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사도행전 7장 54-60절)

  • 백종용
  • 2025.05.24 오후 03:51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사도행전 754-60)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입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우리의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성령님이 우리에게 적용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거듭남이 곧 성령세례입니다. 성령세례 받은 사람에게는 성령님이 내주(內住)하십니다. 성령세례 받은 사람은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합니다.

 

사도행전 5장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죽음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속이고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죽음이 그것입니다. 사도행전 6장과 7장은 성령충만한 사람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초대교회에 성령충만한 사람의 대표로 기록된 사람이 스데반 집사님입니다. 스데반 집사도 죽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죽었고 스데반 집사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죽음은 죽음의 원인도 다르고 결과도 다릅니다. 다른 죽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65절입니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초대교회가 일곱 집사를 안수하여 세웠는데 그들은 모두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첫 번째로 기록된 사람이 누구입니까? 스데반 집사입니다.

 

사도행전 68절입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스데반(Στέφανος)'은 헬라파 유대인입니다. 이름의 뜻은 '왕관, 면류관이라는 뜻입니다. 스데반은 성령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큰 기사와 표적도 행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집사였지만 사실은 사도의 동역자로서 크게 사역했던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사도행전 615절입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유대인들이 스데반을 고소합니다. 성전 모독죄와 율법 모독죄를 덮어씌워서 산헤드린 공회로 끌고 갑니다. 산헤드린(συνέδριον)은 유대인의 최고 의결 기구입니다. 최고 법원이기도 했습니다. 행정권과 사법권을 다 가진 무서운 기관이었습니다. 거기에 끌려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록하기를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기록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합니까? 성령충만하면 됩니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가능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능력으로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사도행전 753절과 54절입니다.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산헤드린 공회에 잡혀 온 스데반은 자기를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부터 족장시대 애굽시대 출애굽시대 다윗시대까지 열거합니다. 갈릴리 사람 예수 그분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야이심을 선언합니다. 스데반의 설교는 그침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아! 너희가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예수 그분이 메시야이심에 틀림이 없느니라. 유대인들아! 너희는 메시야를 죽인 자들이니라. 너희는 성령을 거스르는 자들이니라. 스데반의 설교는 유대인들의 양심을 찔렀습니다.

 

사도행전 759절과 60절입니다.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양심이 찔리면 손을 모으고 회개하는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산헤드린의 지체 높은 유대인들은 손에 돌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진리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758절입니다.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사도행전 2220절입니다.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 그 자리에 누가 있었습니까? 사울이라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사울이라 하는 그 청년은 누구입니까?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행전 755절입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스데반은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스데반은 죽을 때에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일어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죽었습니다. 나보다 능력 있는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우고 죽는 것은 가장 보람된 죽음입니다.

 

스데반의 죽음을 성경은 잠자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하고 자니라(κατοτο επν κοιμήθη, Having said this, he fell asleep) 잠자는 것으로 기록합니다. 헬라어에 죽음에 관한 단어가 여러 개 있는데 성도의 죽음은 코이마오(κοιμάω)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실제로 자다 잠들다 잠잔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나사로의 죽음과 스데반의 죽음을, 이 단어로 잠자는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4절에는 모든 성도의 죽음을 잠자는 것으로 기록합니다. 예수님 대속의 공로로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거듭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얼굴 표정이 다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났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정탐꾼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의 얼굴은 달랐습니다. 에스더의 얼굴은 매우 사랑스러운 얼굴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고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복되게 사는 것입니다. 성령을 속이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예수님을 닮고 더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얼굴도 스데반의 얼굴처럼 천사의 얼굴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복음의 길을 만들고 전도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는 누구입니까?

2. 산헤드린 공회에 끌려간 스데반의 얼굴은 어떤 얼굴이었습니까?

3. 성도의 죽음을 잠자는 것(κοιμάω)으로 표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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